최근 발표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증시는 이를 견뎌내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CPI, PPI 지표와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 영향 속에서도 미국 증시가 버틴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
1월 CPI, PPI 쇼크, 인플레이션 발생하나?
2025년 1월 CPI, PPI 요약
2025년 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0% 상승하여 예상치인 2.9%를 상회했습니다. 이는 에너지와 식품 가격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같은 기간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4% 상승하여 예상치인 0.3%를 웃돌았습니다.
숙박, 달걀 가격 등 화재와 조류독감 사태로 주요 품목들이 일시적인 상승
1월 CPI 상승에는 숙박비와 달걀 가격의 급등이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특히, 조류독감의 확산으로 달걀 가격이 전월 대비 44% 상승하였으며, 이는 일시적인 요인으로 판단됩니다. 연준(Fed)이 통화정책 결정에 반영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PCE)에 영향을 미치는 항공운임비, 의료비 등 품목이 MoM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는 점이 다행 요인으로 보입니다.
연준 파월 의장은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에 반영될 항공운임비와 의료비 등의 항목이 전월 대비 하락한 점을 언급하며, 이러한 요소들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일부 완화시키는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서도 버텨낸 시장
인플레이션 지표의 예상치 상회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이를 일시적인 요인으로 해석하며 큰 충격을 받지 않았습니다. 또한, 연준의 금리 정책에 대한 신중한 접근과 기업 실적의 개선 등이 투자자들의 신뢰를 유지시키는 데 기여하였습니다.
증시를 뒤흔드는 트럼프의 상호 관세
보복 관세로 일시적으로 휘청거렸던 증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 대한 관세 부과를 발표했으며, 이에 대한 보복으로 중국도 미국산 제품에 일부 품목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관세 조치는 증시에 일시적인 변동성을 야기하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 발표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서 상호 관세 조치를 발표하였으나, 4월 1일까지 검토 기간을 거친 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즉각적인 시장 충격은 제한적이었습니다. 관세 부과 시점까지의 기간 동안 미국과 해당 국가들 간의 무역 협상이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시장에 불확실성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증시를 흔들어 댈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은 종종 예측 불가능하게 발표되므로, 4월 1일 이전에도 추가적인 관세 관련 발언이나 조치가 나올 수 있으며, 이는 시장에 변동성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트럼프의 관세는 사이클처럼 불안 → 안도 → 불안을 반복하는 패턴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장은 이러한 패턴에 점차 익숙해지며, 장기적인 하락보다는 단기적인 변동성으로 받아들이는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증시가 버틴 핵심 이유
연준 파월 의장의 신중한 해석
연준 파월 의장은 1월 CPI 상승에 대해 신중하게 해석할 필요가 있다며, 데이터 하나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하지 말자고 언급했습니다. 첫 금리 인하 시점이 6월에서 9월로 미뤄진 것으로 보이나, 이는 데이터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
PPI 예상치 상회에도 불구하고 시장 상승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4.53%까지 하락하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시장 우려가 완화되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 정책 관련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되면서 3대 지수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 +0.77%, S&P 500 +1.04%, 나스닥 +1.50%)
물가 상승이 제한적 영향
소비자물가지수 상승이 계절적 요인 및 일시적 요인이 크며,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에는 영향이 제한적이었습니다. 세부 항목 중 일부는 오히려 하락했으며, 이는 차후 발표될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투자자 주목 포인트
향후 주요 경제 이벤트
- 3월 FOMC 회의
- 4월 1일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 정책 실행
- 미국 경제 지표 발표(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는 2월 28일 발표 예정)
연준의 금리 정책과 시장의 분위기
- 6 ~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음
- 채권 시장에서는 이미 금리 인하 기대감이 반영되며 금리 하락
- 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속되면 성장주(기술주) 중심으로 증시 강세 지속 가능
주목해야 할 핵심 포인트
-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PCE)에 따라 시장 분위기가 좌우될 예정
- 미국채 10년물 금리의 움직임이 증시 방향을 결정할 가능성이 큼
-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또다시 무역 전쟁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음
- 금리 하락 시 기술주에 유리한 환경 지속 가능
- 경기 둔화 가능성에 대비해 필수소비재, 헬스케어 등 방어주 고려
- 정책 변화, 경기 둔화 리스크 등을 고려한 분산 투자 필요
- 단기적인 변동성에 휩쓸리지 않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하는 것이 중요
이상으로 1월 CPI, PPI 지표와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 영향 속에서도 미국 증시가 버틴 이유를 살펴보았습니다. 과연 시장의 분위기는 어떻게 흘러갈까요? 정보가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와 댓글 부탁드리겠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미국 증시 소식과 투자 전략, 종목 탐색 정보를 전해드리겠습니다.
※ 해당 정보는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는 본인의 판단과 책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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