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7일 글로벌 신용평가 기관인 무디즈의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 하향 조정 관련 내용 및 시장 동향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신용등급 하향 배경 및 주요 원인
2025년 5월 16일, 무디즈(Moody’s)는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기존 Aaa(트리플A)에서 Aa1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로써 미국은 S&P, 피치에 이어 3대 신용평가사 모두에서 최고등급을 잃게 됐습니다. 무디즈는 이번 하향의 주요 이유로
- 지속적으로 높은 재정적자
- 급증하는 국가 부채와 이자 부담
- 정치권의 재정정책 합의 실패
를 지적했습니다. 무디즈는 “미국의 부채와 이자비용이 유사한 신용등급 국가보다 훨씬 높다”며, 연방정부의 재정 건전성 악화와 정치적 교착이 신용도 하락의 핵심 배경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특히,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감세 정책이 공화당 내 강경파의 반대로 의회에서 제동이 걸린 점도 재정정책 불확실성을 키웠습니다.
애프터마켓 하락과 채권 금리 상승
- 미국 주식시장(애프터장)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
- S&P500 선물: -0.6%
- 나스닥100 선물: -0.8%
- 다우존스 선물: -0.3%
- 미국 국채 가격 하락, 금리 상승
- 10년물 국채금리는 4.44%에서 4.50%로 오름세
- 달러화 혼조, 금 등 안전자산 강세
- 금값은 0.8% 상승, 엔화·스위스프랑 등도 강세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등급 하향은 이미 상당 부분 예상됐던 이슈이나, 단기적으로는 주식·채권 시장에 변동성 확대와 안전자산 선호를 유발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향후 전망 및 리스크
재정정책 불확실성
무디즈는 “미국 의회와 행정부가 구조적 재정적자와 이자비용 증가 문제에 실질적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의 국가부채는 2024년 GDP 대비 98%에서 2035년 134%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입니다.
시장 영향
단기적으로는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금리 상승, 주식시장 조정, 안전자산 선호가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다만, 미국 국채의 글로벌 기축통화·안전자산 지위는 당장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정치적 변수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 정책, 의회의 지출 삭감 논란 등 정치적 교착이 계속된다면 추가 신용등급 하락이나 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핵심 요약
- 무디즈가 미국 신용등급을 Aa1로 하향하며 재정 불안과 정치적 교착을 지적
- 애프터마켓에서 S&P500, 나스닥100 등 주요 지수 하락, 국채 금리 상승, 안전자산 강세
- 단기적으로 시장 변동성 확대, 중장기적으로는 재정정책 방향과 정치적 합의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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